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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컨설팅★/대학입시 면접 컨설팅

대학 입시정보 2) 대학교직원이 알려주는 대학입시 면접 유형별 준비 요령

by 취업저니맨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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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17년 대학 홍보팀 근무 시절, 대학 SNS 홍보단 워크샵 진행중..


금주와 다음 주 주말, 주요대학의 수시 면접 전형이 예정되어 있다.

각 대학의 면접 일정은 아래 1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zrr.kr/6kEh

 

대학 입시정보 1) 2023학년도 경희대학교 수시 네오르네상스 전형(학생부종합) 전년도 대비 변화

지난 주, 2023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었다. 작년 11월 딱 이 시기에 수능을 앞두고,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 에서 몸담고 있었기에 더 감회가 새롭다. 현재, 모든

journeyman.tistory.com


서울권 주요대학은 수시 면접 전형은 대략 아래와 같이 나뉜다.

①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 입학전형별 제시문 기반, 학생부기반, 자소서 기반 면접

②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 서류 기반 면접

학생부, 자소서 기반 면접의 경우, 면접은 서류 사실여부 확인 및 자소서,학생부에 기반한 학생 역량 검증 등이

주요평가항목이며, 제시문 기반 면접은 문항과 관련한 학생의 학업적 역량과 전공 지식 그리고 논리력을 검증한다.

그렇다면, 두 개의 면접 유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공통적으로 체크해야할 부분은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대학 및 전형별 평가기준과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는 점이다.

눈으로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모범답안의 답변 구조화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서 실제 면접시 적용해야 한다.

특히,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학생의 답변 논리와 구조화 능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기출문제 확인과

문제 유형 확인이 매우 중요하며 문항간 답변의 일관성도 확보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필요하며 면접의 경험이 없는 학생들의 여건상,

모의면접의 엄숙함과 formal한 자리에서의 화법 등을 미리 익혀야 하고

학생들이 주로 쓰는 일상대화와 면접화법의 간극에서 오는 어색함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수시 면접 관련 모의면접 컨설팅 역시 진행중이며, 이에 대한 신청도 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 받고 있다)

1. 학생부, 자소서 기반 면접


(1) 학생부, 자소서에 기반한 예상 질문 및 모범답변을 만들어 예행연습 하기

취업 면접과 비교하자면 학생부는 이력서, 자소서는 그대로 자소서다.
(수시 자소서는 2024학년도 부터 폐지되므로, 올해까지만 해당한다)

면접의 기본이 되는 서류들에 대한 예상질문과 모범 답변을 만드는 것은 모든 서류기반 면접의 기본이다.

아래와 같이 학생부, 자소서 기반 수시 면접의 전통적인 기본예상 질문들을 포함하여

- 학생 자기소개
- 이 대학/학과에 지원하게 된 이유
- (서류관련) 세특에 나온 해당 활동을 통해 느끼거나 얻은 점
- (서류관련) 고교 때, 수강했던 과목들과 이 학과 교육과정의 연계성 관련 질문
- 앞으로의 학업계획과 목표

학생의 개별 학생부 및 자소서의 질문거리들을 면접관의 시선에서 고민해보고

이러한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완벽한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물론, 면접경험이 부족한 고등학생이 모든 답변 멘트를 미리 정해 다 외우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고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키워드를 외우는 방법이 있다.

면접시, 유독 긴장하거나 발표가 미숙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미리 중간중간에 언급할 중요한 키워드를 외워

이를 연상하는 형식으로 답변하면 고교 수시면접 수준에서는 평균이상은 해낼 수 있다.

(2) 시사이슈 대비와 전공관련 개념 숙지

면접관이 학생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시사이슈 질문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기본 지식 정도와 논리력을 검증할 수 있다.

답변을 할 때, 찬성과 반대 양 극단의 주장을 하는 것보다는 완곡한 화법으로 본인의 의견을 제시하되

최종적으로는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답변을 적절히 언급해주는 것이 좋다.

대학에서 몇년째, 교육의 키워드로 삼는 인재양성 목표가 "융복합형 인재, 통섭형 인재" 이기 때문에

다른 학문 또는 차별점을 가진 개념과의 융합과 조화를 수시 면접의 주요 평가요소로 보고

이를 발전가능성 으로 치환하여 채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사이슈는 아래 한국경제 생글생글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 이는 추후, 토론면접에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배경지식을 제공할 것이며, 앞서 말한 양쪽을 아우를 수 있는 답변을 연습하기도 좋다.

https://sgsg.hankyung.com/

 

생글생글

중고등학생을 위한 경제, 논술신문 생글생글

sgsg.hankyung.com


또한, 전공관련 개념도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한다.

이는 해당학과의 홈페이지의 교육과정들을 보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해당교육과정에는 보통,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교육목표, 수업방식등이 설명되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주요개념들을 확인하여 면접관과의 질의응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제시문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은 대학의 직원 채용 필기시험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단국대학교는 직원 채용에서도 제시문형 면접을 진행하는데, 입학시험에서는 서류기반형 면접을 유지하고 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모범답변에 나와있는 의견 전개 방식과 내 의견 개진 방식을 비교하며 논리력을 검증해야 한다.

한마디로, 본인의 주장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구하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신문의 사설을 보며 전체 주제와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로, 신문 사설의 다양한 주제를 접하며 수시면접 제시문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키워둘 수 있고

두번째로, 주제와 근거를 찾는 연습을 통해 답변 구조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수시 면접관 뚫고 수시 합격하러 달려가는 모습


사실, 면접고사를 잘 준비하고도 긴장을 많이해서 면접장에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긴장을 하지 않도록 평소 낯선 환경에서의 모의면접을 많이 해주면 그만큼 학생의 자신감이 배가될 수 있다.

이처럼 수시면접의 유형별로 다양한 차원에서의 대비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것들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면접관에 대한 예의와 면접장에서의 기본 에티켓이라고 생각한다.

수시면접을 여러 차례 진행해본 교직원으로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재직자 전형의 학생들이 유독

면접에 참여하는 부분에 있어서 태도나 예절이 성숙했다는 점이다.

즉,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학생들보다 한 차원 위에 있다고 본다.

그만큼 사회생활과 수직적인 업무환경을 겪어봤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수시 면접을 대비하는 학생들도 기본적인 부분 (인사, 대기실-면접장 이동예절) 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지가 얼마 안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그 과정만으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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