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컨설팅을 해드렸던 분이 정규직 최종합격을 해도 야단법석떨며
"최종합격 달성!"이라는 식의 제목으로 후기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
나와 컨설팅을 하며 교직원 최종합격을 하신 다른 분들은 아실 것이다.
그러나, 올해 초 최종합격을 하신 분의 사례는 기록에 남기고 싶다.
작년 말, 대학 면접을 앞두고 대면 컨설팅을 하셨던 분이 계셨다.
주말에 종각에서 만나 '컨설팅'이라는 미명 하에 2시간 정도 말씀을 나눴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배운 점이 많았다.
아쉽지만 함께 준비한 해당 대학의 면접에서는 고배를 마시셨다.
그러나 면접 실력이나 개인의 역량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아쉬웠다.
면접관들이 화려한 언변이 아닌, 그가 밟아온 진정성있는 시간들을 봐줬으면 했는데...
그렇게 시나브로 시간이 흘렀고 올해 초, 연락이 왔다.
면접이 잡혔다며 다시 한번 컨설팅을 요청해주셔서 줌을 통해 만나뵙고 해당 대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상, 이번에는 1시간동안 나의 해당 대학 과거 면접 경험을 위주로 시간을 소비하였기에
내가 크게 도움을 드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최종합격을 하셨다.
그가 진득하게 이겨내온 지난 시간들이 보상받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요란하지 않지만 시간을 묵묵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꾸준히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흐트러짐없이 마이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들.
주어진 시간을 꽉꽉 채우며 엉성하게 흘려보내지 않는 사람들.
어제와 오늘의 시행착오는 내일의 성공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확인시켜주셔서 감사드릴 뿐
수도권 모든 대학에 정규직 교직원으로 한 분씩 입사시키는 게 향후 2년간의 컨설팅 목표다.
일단 내 체력이 뒷받침해줘야 할텐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자.
참고로 커피 기프티콘주신 부분을 넣은 것은 여러 컨설턴트들처럼 주작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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