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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 there, done that/domestic

(2023.03.29)용산 맛집 오근내 닭갈비 - 조미료없이 건강한 닭갈비 "분명 맵게 생겼는데 맵지가 않다"

by 취업저니맨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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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용산의 오근내 닭갈비에 들려 저녁을 먹었다.

몇 일 전, 자칭 노포 매니아라는 직장동료분이 오근내닭갈비를 두고
 
조미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강한 맛이라는 평을 하셨고,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들리게 되었다.

용산역 근방에는 1,2호점이 동시 운영중인데 나는 역에서 더 가까운 2호점에 방문했다.
 
2호점은 LG유플러스 본사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있다.
 

 
자리에 앉으면 주문하기 이전에도 위와 같이 세팅을 해준다.
 
다소 평범해보이는 세팅이지만 평일 이른 저녁임에도
 
만석이었던만큼 기대감을 갖을 수 있었다.
 

 
용산역에는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고 교통의 중심지여서인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층이 집객한 듯 했다.
 
나는 닭갈비 2인분과 우동사리를 추가 주문했다.
 

 
닭갈비 가격은 1인분에 14,000원이며 우동사리는 2,500원, 음료수는 2,000원이다.
 
닭갈비의 구성은 깻잎, 양배추, 떡 등이 있었고 점원분께서 직접 순살로 된 닭을 잘라주셨다.
 
깻잎과 양배추가 특히 아낌없이 들어가며, 특히 저 빨간 고추장 소스에 영업비밀이 있다고 생각된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개인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전혀 맵지 않게 너무 잘 먹었다.
 

 
난관은 저렇게 약 20분간 야채의 숨이 죽고 닭갈비가 익을 때까지 저어줘야 한다는 점인데
 
진짜 리터럴리, 20분 내내 긁고 뒤짚어줘야 한다.
 

 
 
닭갈비가 익으면 점원분께서 기존에 주문했던 우동사리를 추가해주시는데 가격에 비해 면의 질이 상당히 좋은 듯 했다.
 
오근내 닭갈비를 총평해보자면, 말 그대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건강식!  괜히 저녁이면 만석이 되는 게 아니다.
 
다 먹고 나서도 속이 쓰리거나 불편한 조미료의 과다 흡입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생리현상을 느낄 수 없었다.
 
오근내 닭갈비
친절도 ★★★☆☆
청결도 ★☆☆
가격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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