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직원 채용 2편 - 1차 면접(인성면접) 후기 "압박의 두 거장을 만나다"

 

                                                                         정규직 대학교직원 5개 대학

(경희대, 경기대, 숙명여대 등 )

최종합격자가 직접 컨설팅합니다

가톨릭대학교는 일반행정의 경우, 서류전형을 통해 대략 60명 정도를 뽑고

그 이후의 각 과정마다 거의 정확히 절반을 잘라낸다. 그러나 온라인 인적성은 탈락자가 많지 않다.

서류 및 인적성 후기는 아래 가톨릭대학교 1편을 참고하면 된다.

https://journeyman.tistory.com/m/entry/%EA%B0%80%ED%86%A8%EB%A6%AD%EB%8C%80%ED%95%99%EA%B5%90-1%ED%8E%B8-%EC%84%9C%EB%A5%98-%EB%B0%8F-%ED%95%84%EA%B8%B0%ED%95%A9%EA%B2%A9-%ED%9B%84%EA%B8%B0-%EC%9D%B8%EC%8B%AC%EC%A2%8B%EC%9D%80-%EC%84%9C%EB%A5%98-%ED%95%A9%EA%B2%A9%EB%B0%B0%EC%88%98-%EB%92%A4%EC%97%90-%EA%B0%90%EC%B3%90%EC%A7%84-%EC%95%95%EB%B0%95-%EB%A9%B4%EC%A0%91%EC%9D%98-%EB%A7%88%EC%88%98

가톨릭대학교 1편 - 서류  및 필기합격 후기

나는 6개월 간격으로 있었던 두 번의 채용에서 전부 2차 면접까지 응시할 수 있었는데

2차 면접의 유형이 각각 달랐다. (토론 / PT면접)

2차 면접 후기는 3편에서 적기로 하고, 이번 편에서는 1차 면접 후기를 자세히 적겠다.

2차례에 걸친 1차 면접 장소는 미카엘 관이었고 1층 출입구 앞 회의실에 모였다가 바로 옆 면접장소로 이동하는 구조다.

면접장은 굉장히 큰 회의실(강의실)에서 다대다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한 조당 5명의 지원자가 함께 응시하며

면접관이 질문을 하면 각 면접자는 자신의 의자 옆에 배치된 탁상 위 마이크를 들고 답변을 하는 구조다.

그리고 면접을 마치면 마이크를 탁상위에 두고 퇴장한다.

면접은 면접관과 면접자가 7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마주보고 앉아있는 배치인데 그 사이에 책상 등의 엄폐물이 없으므로

옷매무새와 다리 자세에도 신경써야 한다.

1차 면접에서는 공통질문도 있고 자기소개 시간도 주어지는데 면접자의 답변이 너무 길어서도 안된다.

질의응답 분위기가 거의 스피드 퀴즈 느낌으로 진행되기에 면접자는 자신의 말이 부지불식간에 빨라질 수 있는데

자기 페이스를 잘 지키며 말해야 한다.

공통질문을 던지고 먼저 대답가능한 이가 손들고 먼저 답변하라고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또, 묻는 질문을 영어로 답변하라고 하기도 하며 자기소개를 영어로 해보라고 하기도 한다.

중국어가 가능한 면접자는 중국어를 시켜보기도 한다.

면접관들은 면접자의 답변이 길어지면 양해를 구하고 끊을 것을 요청한다.

1,2차면접 전체 진행을 이끌어가시는 면접관분들은 안경을 쓴 두 분이신데 두분의 전방압박 플레이는 마치

바이에른 뮌헨 전성기 시절의 로벤-리베리 급이라고 보면 된다.

바이에른 뮌헨에 약 10년만에 챔스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듀오. 로벤과 리베리

한분은 역사전문가 최태성 쌤과 도플갱어급으로 굉장히 닮았다.

질문 자체들이 날카롭고 난이도가 있는 편이므로 대학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시각을 명확히 견지하고 있어야 한다.

단기간에 1차 면접을 두 번이나 치러본 경험상, 공통적으로 나왔던 질문은

-엑셀을 어느 정도 하는가?
-초과근무를 많이 했었는가? 초과근무하면서 초과근무수당을 받았었는가?

였는데, 여기서 야근비를 받았는지 묻는 의도는 어느 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블라인드에서 일정 시간이상 근무를 해야 야근비를 그 때부터 산정해준다고 본 내용이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으니 확인이 필요하며, 인담자분께 직접 여쭌 결과 대졸초임은 3,000만원 중반대 정도였다. (11월말, 재직 선생님께 들어서 수정 3000만원 중반대가 아닌 3000만원 초반 수준)

한편, 요약하자면 가톨릭대학교 직원 채용 면접의 가장 큰 특징은 압박, 또 압박! 이라는 점이다.

역곡역의 탈압박 장인이 되어보자

1차 면접을 탈압박하면 2차 면접에서도 거의 게겐 프레싱이 진행되므로

자기 페이스 놓치지 않고 대답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참고로, 2차 면접도 압박 듀오 두분이 진행한다.

1차 면접은 그나마 다대다 였지만, 2차 면접은 2대1면접 이므로 경력자는 집중포화를 맞을 확률이 높다.

3편에서 2차면접의 토론주제와 PT면접 주제를 적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