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서 올림픽파크텔에서 2박 숙박할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밤에는 롯데타워 뷰가 볼만하고 낮에는 조식이 먹을만하다.
올림픽파크텔은 송파구에 위치해 있으며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위치상 현대아산병원 방문객들과 진료예약자들이 많이 투숙하는 듯 하다.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올림픽 공원이 시야에 가득한데 왼쪽으로 몸을 틀어 정면을 바라보면 저 멀리
올림픽파크텔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다.
뒤를 돌아보면 더위사냥을 닮은 롯데타워가 천적을 본 은색꽁치마냥 바닥에 머리를 박고 있다.
몽촌토성역에서 6-7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면 올림픽파크텔에 도착하는데
역과의 물리적거리가 있지만 찾기는 쉬웠다.
올림픽공원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여름에 방문하면 공원길의 울창한 삼림을 즐기며 닿을 수 있어 보인다.
저 둥그런 창문의 객실들은 방의 구조에도 깊숙하게 관여되어 독특한 객실 구조를 자아낸다.
올림픽파크텔은 18층까지 객실이 있고, 복도가 넓직하고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몇 해 전, 리모델링을 통해 신식으로 시설을 개조했다고 한다.
나는 트윈룸을 배정받았는데 내부는 아래와 같다.
그리고 창밖의 풍경은 아래와 같은데 여름에 왔으면 경치가 더 좋았겠지만 설경도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리뷰들에도 나오는 사항인데, 바로 화장실의 하수구 냄새가 좀 심한 편이다.
모든 객실에 통용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개선되기는 어려운 부분같다.
그러나 화장실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화장실 미닫이문을 닫아두면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조식부페의 사진을 업로드 한다.
조식부페는 1층에 있고,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전체적인 구성이 좋은 편이었다.
연어, 오리, 불고기 등의 육류와 다양한 채소류, 그리고 포도,오렌지, 수박 등의 과일과 치즈, 빵, 베이컨 등등
결론 : 숙소의 위치는 역 근처지만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조식이 괜찮고 야경 뷰가 볼만한 숙소
(특히, 현대아산병원 이용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지리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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